[서환-마감] 달러 반락에도 저점매수에 1,300원 턱밑 마감…3.00원↑
  • 일시 : 2022-07-29 16:56:34
  • [서환-마감] 달러 반락에도 저점매수에 1,300원 턱밑 마감…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에도 저가매수 수요가 따라붙으면서 1,300원 선을 소폭 밑돌았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 상승한 1,299.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60원 하락한 1,295.50원에 개장했지만, 저점 결제 수요 등이 유입하면서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장 막판에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종가가 이상 급락한 데 따른 반발도 더해졌다.

    한편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술적 경기 침체 국면으로 해석하지만,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의 긴축 강도를 제한하는 위험선호 재료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0.67% 상승했고, 외국인은 3천379억 원 순매수했다.

    전반적인 위험선호 및 달러 반락 분위기에도 달러-원은 하방 압력이 제한됐다. 전일 두 자릿수(17.20원) 낙폭을 기록한 데 따른 되돌림 압력과 저점 결제성 수요가 레벨을 1,300원대 부근까지 밀어올렸다.

    다만 달러-원은 장 후반부에 상승 폭을 줄이며 2거래일 연속 1,300원을 밑돌아 장을 마쳤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에 따른 커스터디 매도에도 전일 두 자릿수 급락에 따른 영향과 업체 결제 수요 등에 하방 압력은 제한됐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5선 중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104엔대에서 102엔대로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2유로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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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수급에 연동해 1,300원 선 부근을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수급상 결제가 1,300원 선 아래에선 많다"며 "FOMC가 끝나고 대부분 이슈는 시장에 소화된 만큼 지금 레벨에서 박스권 장세가 더 길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지표 발표까지 수급 위주 장세가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종가 급락분을 감안하면, 종가 기준으로 변동은 크지 않았다"며 "달러 인덱스가 유로 이슈와 엔화 약세 등으로 올라는데, 엔화가 차익 실현 등으로 반등한 만큼 달러-원도 방향을 서서히 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오늘 밤에 나오는 미국 PCE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에 미 성장률이 부진했지만, 긴축 우려가 완화해 전일보다 0.60원 하락한 1,29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종가가 이상 급락을 겪은 점을 고려하면,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에서 레벨 하락세는 이어진 걸로 풀이된다.

    다만 개장 직후 달러-원은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하면서 전일 대비 상승 구간에 머물렀다. 오후 한때 1,300원대를 잠깐 웃돌았지만, 글로벌 달러 반락 분위기를 반영해 상승 폭을 줄여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301.70원, 저점은 1,295.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98.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96억2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67% 상승한 2,451.50에, 코스닥은 0.66% 오른 803.62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3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85억 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32.7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8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2396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05.65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7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2.5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2.12원, 고점은 192.8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21억 위안이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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