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7월 CPI 예비치 전년比 8.9% 상승…역대 최고치 경신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대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7월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8.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8.6%를 웃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8.6%도 넘었다.
7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1%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7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4.0% 올랐다.
7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유로존의 CPI 상승에는 에너지 가격이 미친 영향이 가장 컸다고 유로스타트는 설명했다.
에너지 가격은 7월에 가장 높은 연간 상승폭을 기록해 유로존 CPI에서 39.7%를 차지했다.
식품, 주류 및 담배가 구성하는 비중은 9.8%였고, 비에너지 산업재는 4.5%, 서비스는 3.7% 정도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은 7월 유로존의 CPI가 에너지 가격 하락에도 추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로존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7월에 전년보다 39.7%로 전월 42.0%보다 완화됐지만 인플레이션이 모든 부문에서 확고하게 나타났다"며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월 3.7%에서 4.0%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판테온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10월까지 4%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다 내년 3월까지 약 3% 부근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독일의 유류세 인하와 교통비 할인 만료로 인플레이션이 9월까지 9% 위로 오를 만한 분명한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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