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달러-원, 오르지만 내년에 가장 먼저 반전될 것"
  • 일시 : 2022-08-01 09:22:27
  • HSBC "달러-원, 오르지만 내년에 가장 먼저 반전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HSBC는 한국 원화 전망과 관련, "올해 연말에는 달러-원 환율이 1,340원선까지 오르며 원화는 매우 심각한 저평가 수준까지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은 1일 보고서를 통해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확산 등에 따른 달러 강세 흐름에 동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HSBC는 "세계 경제 주기가 내년 상반기에는 바닥을 칠 조짐이 보일 것이라 가정할 수 있다"며 "원자재 가격 조정이나 글로벌 공급망 제약의 개선, 또는 중국 성장세 회복의 세계 확산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달러-원은 내년에 가장 먼저 반전되는 환율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원화는 베타가 높고 현재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 비중을 상당히 줄였기 때문에 원화의 후속적인 반등 흐름은 굉장히 가파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은행은 "FX 포워드시장은 한국은행(BOK)의 과도한 금리 인상과 너무 높은 최종 기준금리에 베팅하고 있다"며 "이런 요인이 올해 연말까지는 원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HSBC는 "우리의 전망대로라면 한은의 최종 금리는 2.5%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875%보다 크게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1,305원선에서 거래됐다.

    연합인포맥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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