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약세 기대…美 증시에 볕 드나
  • 일시 : 2022-08-02 10:16:15
  • 달러화 약세 기대…美 증시에 볕 드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달러화 약세 징후에 미국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달러인덱스는 10% 가까이 올랐다.



    undefined


    달러 인덱스가 오른 이유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글로벌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에 따른 미국 금융자산 수익률 상승도 달러 가치를 밀어 올렸다.

    예를 들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독일 10년물 분트채와 금리차가 올해 초에는 1.7%포인트에도 못 미쳤으나 이후 미국의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차가 약 2.1%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 같은 달러화 강세는 미국 증시에 부담이 됐다.



    undefined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미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달러화로 환전했을 때 금액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S&P500에 포함된 기업의 매출의 약 4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S&P500지수는 지난 1월 고점 대비 약 14%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필립 모리스 등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에서 강달러 여파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그러나 최근 달러화 약세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미 달러인덱스는 지난 7월 중순 수년째 최고치를 기록했던 108보다 낮아져 약 105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리 인하도 달러화 가치에 더 하방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3.5%까지 치솟았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2.61%로 내려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독일 분트채 10년물 국채금리차도 1.84%포인트로 좁혀졌다.

    에버코어의 줄리안 엠마누엘 주식 전략가도 "달러 우위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인덱스가 고점에서 내려온 이후부터 S&P500지수도 9% 올랐다.

    마켓워치는 달러 가치가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기업 실적에 큰 하방 압력을 줄 수 없을 것이며 달러 가치가 더 하락한다면 실적에 도움이 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