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8월 점진적 원화 강세 기대…증시 외국인 귀환 주목"
  • 일시 : 2022-08-02 14:51:53
  • 우리銀 "8월 점진적 원화 강세 기대…증시 외국인 귀환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원화 가치가 점차 강세를 보이며 이달 달러-원 환율이 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주식시장 외국인 투자 심리 회복에 주목한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달 달러-원 환율 전망 레인지는 1,270~1,310원으로 제시했다.



    출처: 우리은행




    민 연구원은 하반기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일본은행(BOJ)의 초완화정책 유지 당위성이 약해졌다"면서 "BOJ가 초완화 금융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는 기대로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달러도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3개월째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이에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BOJ가 초완화적 정책 기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민 연구원은 위안화도 점진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대규모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부양 기대는 유효하다"면서 "중국 6월 신용공급도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하기 시작해 향후 중국 경기 회복과 위안화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가 반락하고 위안화도 강세로 돌아서며 달러-원도 점진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민 연구원은 "7월 중순 달러-원 고점(1,326.70원)이 확인된 후 코스피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되며 역외 리얼머니 매도로 이어졌다"면서 "코스피 이익 전망이 부진하더라도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하면 외국인 자금 유입이 계속되며 원화 강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7월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다. 6월에만 5조 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하며 달러-원 환율을 밀어 올린 것과 대비된다.

    무역수지가 넉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원화 약세 재료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한국 금융시장 달러 수지는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감소로 2021년과 달리 달러 유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기업 외화예금 규모는 700억 달러를 상회하며 공급 대기 물량도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ks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