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위안화 반등에 상승폭 축소…3.10원↑
  • 일시 : 2022-08-03 11:27:56
  • [서환-오전] 네고·위안화 반등에 상승폭 축소…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10원 넘게 급등 출발한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며 상승폭을 대폭 줄였다.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장 대비 3.10원 오른 1,307.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0.30원 상승한 1,315.00원에 개장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 인사들이 매파적 기조를 드러내며 달러 강세가 재개됐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며 지정학적 불안이 커져 급등 출발했다.

    다만 개장 이후 달러-원은 상승 폭을 대폭 축소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75위안대로 레벨을 낮춰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0.5%가량 상승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에도 위험회피 심리는 고조되지 않은 양상이다. 코스피는 0.46%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100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수급상으로도 네고 물량이 상당폭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통령실은 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에 대해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기조 하에 역내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0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무거운 모습"이라면서 "펠로시 의장 방문도 시장이 우려했던 만큼의 갈등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추세로 본다면 전일 종가인 1,304원 수준까지도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 물량이 대거 출회하며 달러-원 레벨을 끌어내렸다"면서 "달러-위안도 반락하면서 달러-원도 1,30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커진 점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0.30원 오른 1,31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연준 고위 인사들이 매파적 기조를 드러내며 달러 강세가 재개됐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며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며 급등 출발했다.

    다만 개장 이후로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대거 출회하고 역외 달러-위안(CNH)이 반락하며 상승 폭을 줄였다.

    장중 고점은 1,315.00원, 저점은 1,306.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1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05엔 오른 133.55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0달러 오른 1.017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0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5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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