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이틀 연속 하락…연준 매파 발언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12.0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5.7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0.10원 떨어진 -2.0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도 전장보다 0.05원 내린 -0.6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2원에 호가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이 높은 물가 및 이에 대응한 금리 인상이 상당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최근 부상한 긴축 속도 조절 기대를 낮췄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노력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국내 금리도 올랐지만, 미 금리가 큰 폭 상승하면서 스와프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대만을 방문했다. 우려했던 미·중 간 무력 갈등은 발생하지 않으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물러났지만, 향후 양국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졌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아직 별다른 충돌은 없었지만, 미국과 중국, 중국과 대만 갈등에 대한 부담이 신흥국에는 위험요인으로 상존할 수 있다"면서 "한·미 금리차 등도 고려하면 스와프는 하락 압력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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