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6월 소매판매 1.2% 감소…월가 예상보다 큰 폭 줄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 6월 소매판매가 월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다.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유로존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0%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5월 소매판매는 0.2% 증가에서 0.4% 증가로 수정됐다.
6월 수치는 전년동월 대비로는 3.7% 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에 0.4% 증가한 것과 다른 양상이다.
유로스타트는 소매판매 규모가 주로 비식품 상품에서 2.6% 감소했고, 자동차 연료는 1.1%, 식품과 주류, 담배는 0.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소매판매 감소는 주로 인플레이션 상승과 소비자 신뢰 하락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됐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OE)의 로리 페네시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소매판매가 6월 1.2% 감소한 것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수준"이라며 "2분기는 코로나19 제재가 없었던 첫번째 분기여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서비스로 옮겼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기업이 높은 에너지 비용과 공급망 병목현상과 싸우면서 상품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상품 소비 감소를 가속화하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2022년 남은 기간에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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