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장기 위주 하락 지속…연준 피벗 기대 되돌리기
  • 일시 : 2022-08-04 16:55:31
  • FX스와프, 장기 위주 하락 지속…연준 피벗 기대 되돌리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대부분 구간에서 내렸다.

    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50원 하락한 마이너스(-) 12.5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내린 -6.0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0.15원 떨어진 -2.2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0.5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3원에 호가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가 후퇴하는 중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말까지 기준 금리가 1.5%포인트가량 더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경로가 있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경기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7월 FOMC 이후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로 돌아설 수 있다는 이른바 '연준' 피벗 기대로 그동안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던 중장기 스와프포인트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내년 금리 인하 프라이싱은 과도했던 면이 있고, 이것이 되돌려지는 중이다"면서 "연준 인사들도 잇따라 발언하며 너무 도비시하게 보는 시장의 시각을 교정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와프는 좀 더 하락하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면서 "주말 나올 고용지표가 양호하면 9월 75bp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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