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BOE, 4분기 경기침체 경고…채권↑달러↓주식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4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0.41% 올랐다.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7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두고 발표된 일부 경제 지표들이 견조하게 나왔지만, 잉글랜드은행(BOE)의 경기침체 예고가 나오면서 채권 매수세가 일었다.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짙어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발언에 따른 파장이 소화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제한적 강세를 보였다.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 금리를 올렸지만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유가는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금융시장은 이날 잉글랜드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주목했다.
잉글랜드 은행은 1995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서 6회 연속 금리를 올렸다.
잉글랜드은행은 영국이 올해 4분기 경기 체에 들어갈 것으로 예고했다.
영국 인플레이션은 13%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미국 경제지표는 7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6월 무역수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발표됐다.
미 상무부는 올해 6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53억 달러(6.2%) 감소한 79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석 달 연속 감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6천 명 증가한 26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 예상치인 26만 명에 부합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7월 감원 계획은 2만5천810명으로, 전월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은 지속됐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피츠버그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이 진전을 이뤘다고 확신하기 전에 몇 달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당장은 침체에 있지 않다"면서도, 경기 침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전면적 침체가 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며 "아직 거기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12개월 내에 그렇게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다만 지금은 침체 조건을 갖출 만큼 충분히 경기가 둔화한 것이 아니라며, 임금 증가세와 공장 활동이 침체로 보기엔 "너무 강하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68포인트(0.26%) 하락한 32,726.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08%) 떨어진 4,151.9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2.42포인트(0.41%) 오른 12,720.5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고용 관련 지표를 주시하며 방향성을 모색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으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전기 트럭업체 니콜라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고,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루시드의 주가는 생산 예상치를 축소했다는 소식에 9% 이상 하락했다. 뉴욕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주가는 회사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코노코필립스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1% 이상 하락했다.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매출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고용 시장에서는 둔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7월 감원 계획은 2만5천810명으로 전월보다 21% 감소했으나 전월 기록한 3만2천517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7월 감원 계획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3% 증가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월가 예상 수준에 부합했으나 전달보다 6천 명 증가했다.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6천 명 증가한 26만 명으로 집계됐다.
시장은 다음날 발표되는 7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5만8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의 37만2천 명보다 줄어든 것이다.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고용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하는 주요 잣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연준 당국자의 매파적 발언은 이날도 이어졌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 시작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진전을 이뤘다고 확신하기 전에 몇 달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이 연준의 신호에 랠리를 보인 것과 관련해 "약간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연준은 여전히 노동시장에서 그들이 요구하는 슬랙(유휴노동력)의 규모나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라며 연준이 또 한 번 0.75%포인트가량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은 이날 1995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6회 연속 인상이다.
잉글랜드 은행은 영국이 올해 4분기에 경기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예고했고, 인플레이션은 13%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침체를 예상하면서도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고용보고서를 통해 향후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하려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시장이 너무 일찍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로웬가트 투자 전략 매니징 디렉터는 CNBC에 "다음날 예정된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이날 나온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시장이나 연준을 움직일 재료가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은 6월처럼 노동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를 견딜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데스몬드 로렌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약간의 약세장 랠리가 있을 수 있다"라며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 둔화가 연준의 금리 인상을 후퇴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이는 "약간 시기상조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도 경제가 둔화로 돌아서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4.5%에 달했다. 전날의 57%에서 오른 것이다.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35.5%로 전날의 43%에서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1포인트(2.32%) 하락한 21.44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7.90bp 하락한 2.677%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6.50bp 하락한 3.045%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50bp 내린 2.966%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35.4bp에서 -36.8bp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7월 비농업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나온 미국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 국채 가격이 올랐다.
미 상무부는 올해 6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53억 달러(6.2%) 감소한 79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석 달 연속 감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6천 명 증가한 26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WSJ 전문가 예상치인 26만 명에 부합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7월 감원 계획은 2만5천810명으로 전월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전월 증가폭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지만 타이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7월에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8천 명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다만, 이날 영국중앙은행인 BOE가 50bp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경기 침체를 경고한 점은 시장의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
이에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81%대로 하락했다 1.88%대로 다시 하락폭을 축소했다.
BOE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1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영국 경제가 오는 4분기에 경기 침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BOE가 1995년 이후 처음으로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한 만큼 이날 경기 침체 전망은 서프라이즈로 작용했다.
미국 역시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침체 우려가 있는 가운데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증가하면서 고용시장 성장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불거졌다.
미 연준도 경기보다 눈앞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은 현재는 경기 침체가 아니라며, 침체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피츠버그 이코노믹 클럽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이 진전을 이뤘다고 확신하기 전에 몇 달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메스터 총재는 "우리는 당장 침체에 있지 않다"라며 "침체 위험이 증가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BOE의 경기 침체 전망에 주목하면서 선진국들의 큰 폭 금리 인상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살피고 있다.
밸리두스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셰인 오닐 금리 헤드는 "투자자들은 금리 50bp 인상보다 경제 전망을 둘러싼 BOE의 상당히 큰 비관론에 더 큰 포커스를 두고 있다"며 "BOE는 올해 4분기에 시작해 2023년까지 지속되는 경기 침체를 예측하며 경제 상황에 대해 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카 팔마스 캐피털이코노믹스(CE)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선진국 전반에 걸쳐 통화 긴축이 가속되면 경제가 약해질 것이며, 향후 금리 인상폭이 적어지고, 금리 인하 시기가 더 앞당겨질 것이라는 견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중앙은행(BOC), 호주중앙은행(RBA) 등이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한 후 국채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2.87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3.944엔보다 1.069엔(0.80%)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245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1695달러보다 0.00755달러(0.74%)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6.13엔을 기록, 전장 136.19엔보다 0.06엔(0.04%)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382보다 0.61% 하락한 105.736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바탕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 대비 4bp 이상 하락한 2.6648%에 호가됐다.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2.730엔을 찍는 등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캐리 수요가 이탈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유로화는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데 힘입어 반등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소멸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만을 방문한 데 이어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향했다. 미국과중국이 이를 두고 험악한 설전을 이어갔지만 실제 충돌로 이어지지 않은 탓에 시장도 더는 관련 재료를 염두에 두지 않는 모습이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한 데 따른 파장도 잦아들었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미 알려진 수위를 넘어서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 시작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이 진전을 이뤘다고 확신하기 전에 몇 달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전날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견했다.
불러드 총재는 전날 "올해 우리는 3.75∼4%(의 기준금리)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2.25∼2.5%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총 150bp의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전날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분명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경로가 있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경기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고용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26만 명 대를 기록하며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6천 명 증가한 26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만 명에 부합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6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6일로 끝난 한 주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기업들의 감원이 7월에 전월보다 감소했다. 7월 감원 계획은 2만5천810명으로 전월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6.3% 증가한 수준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75%로 50bp 인상했지만 파운드화는 제한적 강세 수준에 머물렀다. 파운드화는 전날 종가대비 0.18% 상승한 1.21687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1.7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BOE의 이번 50bp 금리 인상은 1995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BOE는 지난해 12월부터 6회 연속 금리를 올렸다.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9.4%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잉글랜드 은행이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모넥스의 트래이더인 후안 페레즈는 현재 시장 전반에 걸쳐 통화긴축의 측면에서 무엇이 올지 알고 있다는 사고방식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향후 몇 개월 동안 어떤 경기 침체가 닥치든 단기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리콘 밸리 은행의 샘 쿠퍼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BOE의 결정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성명서에 포함된 GDP에 대한 암울한 전망과 급등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시장의 신뢰를 약화시켰고 이는 파운드화 약세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ING 외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미국 고용지표를 언급하면서 "어제 우리는 매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내일의 고용지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의) 달러화에 대한 영향은 오늘 잦아들고 있다"면서 " 위험선호 심리도 더 낙관적이며 시장은 대만 상황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도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보뱅크의 외환전략가인 재인 폴리는 영국 파운드화의 반응도 BOE가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BOE가 다른 중앙은행보다 더 매파적일 수 있는지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대답은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34%) 하락한 배럴당 8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2월 2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말 이후로도 가장 낮아진 것이다.
유가는 전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최근 들어 유가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수요가 줄었다는 소식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 2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6만7천 배럴 늘어났다. 시장이 예상한 70만 배럴 감소와 달리 되레 원유 재고가 늘어난 것이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강화됐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면서도 올해 4분기에 영국 경제가 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잉글랜드 은행은 내년 영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마이너스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9월 증산 규모를 기존보다 크게 줄인 하루 10만 배럴만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도 그만큼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를 염두에 뒀다는 우려를 부각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공급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최근의 유가 움직임은 수요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원유시장이 단기적인 바닥을 찾으려면 수요가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를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이날 오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수요 파괴가 제한적인 생산 여력과 맞물려 원유 시장이 혼재된 모습을 보여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시장의 공급이 타이트해 약세 흐름이 계속되긴 어려울 것 같지만, 유가가 주요 지지선인 배럴당 90달러를 하향 돌파하면 모멘텀 매도가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