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강세·증시 호조에 두 자릿수 급락…12.20원↓
  • 일시 : 2022-08-05 11:27:45
  • [서환-오전] 위안화 강세·증시 호조에 두 자릿수 급락…1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강세와 증시 호조 등을 반영해 1,290원대로 내렸다.

    달러-원이 1,290원대로 내린 것은 지난 7월 29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장 대비 12.20원 내린 1,297.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6.60원 하락한 1,303.50원에 개장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달러가 반락하며 하락 출발했다.

    개장 초반엔 결제 물량이 하단을 지지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1,300원대 중반에 머물렀지만,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0.34% 절상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도 6.74위안으로 급락하며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달러-위안(CNH)은 6.75위안대로 반등했지만 달러-원은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호조를 보이며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0.81%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696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숏 플레이성 물량도 출회하며 달러-원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약 5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총 경상흑자 규모는 248억 달러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0억 달러가량 감소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00원 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에 연동해서 달러-원이 내렸다"면서 "숏 플레이도 일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위안이 반등하고 있지만, 달러-원은 외국인 증시 순매수 등으로 좇아가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인덱스랑은 반대로 갔는데, 달러-위안(CNH)이 하락하면서 달러-원도 낙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달러-위안(CNH)이 반등했는데, 달러-원도 좇아가며 하락 폭을 축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6.60원 내린 1,30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달러가 반락하며 하락 출발했다.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이 하락하면서 달러-원도 1,29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장중 고점은 1,304.60원, 저점은 1,297.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6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9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16엔 오른 133.09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7달러 내린 1.0234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0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2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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