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드 가이던스 실종, 엔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08050657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변화가 엔화 강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저금리 시대에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자리매김해왔던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중단하는 중앙은행이 잇따르면서 통화정책을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다음날부터 이달 3일까지 5영업일 연속 하루 2엔을 넘는 가격변동폭을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는 2엔을 넘는 가격 변동이 5일째 지속되는 것은 리먼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4일에도 달러-엔의 고점과 저점 차이는 2엔을 넘었다.
통화옵션 시장 동향에서 산출하는 달러-엔 예상 변동률은 3개월물 기준으로 11% 전후를 나타냈다. 이는 평상시 수준인 6~7%를 웃도는 수치다.
오카산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명확하게 9월 금리 인상폭을 제시하지 못해 시장의 (분분한) 추측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에서 '향후 금리 인상은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유럽중앙은행과 호주중앙은행도 포워드 가이던스를 철회해 유연한 정책을 펴겠다는 스탠스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는 환율 변동성이 높은 상태를 지속하면 미·일 금리차 확대를 근거로 엔화를 매도하고 있던 투기세력이 엔화 환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저금리로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인 달러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도 금리수익 이상의 환차손을 안을 위험이 있어 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해지기 어렵다. 환시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 이어지면 점차 엔화가 강세로 기울 수밖에 없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신문은 "그동안 금융정책에 관한 정보 제공의 장이 되어온 잭슨홀 회의(25~28일)를 거쳐도 환율 변동률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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