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고용 호조에 1,300원대 복귀…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2배 이상 상회하며 달러 강세가 재개된 영향을 받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전장 대비 6.20원 오른 1,30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6.70원 상승한 1,305.00원에 개장했다.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52만 8천 명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 25만 명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었고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
달러 인덱스는 106.7선으로 올랐다.
이에 달러-원도 장 초반 1,300원대로 올라 움직이고 있다.
다만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달러-원 상방 압력을 중화하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1조 5천억 원가량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도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는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0.45% 내렸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17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미국 고용이 서프라이즈로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면서 "달러-원도 전장 대비 6원 넘게 상승했지만, 아래쪽으로 방향을 강하게 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국내 증시 변동이 크지 않은데,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수 규모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16엔 오른 135.4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97달러 내린 1.016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1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79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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