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산업銀, 공모 한국물 발행 채비…주관사 선정 돌입
  • 일시 : 2022-08-09 08:50:49
  • 수출입·산업銀, 공모 한국물 발행 채비…주관사 선정 돌입

    RFP 발송 등 작업 개시…국책은행 조달 시동, 벤치마크 역할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모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두 국책은행의 경우 한국물 대표 발행사로 꼽힌다는 점에서 주관사 자리를 둔 국내외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9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공모 외화채 발행 주관사단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관련 작업에 돌입했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각각 전일과 이달 10일까지 제안서를 취합한 후 본격적인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달 선정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후 8월 말부터 차례로 북빌딩(수요예측) 등의 발행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발행 통화는 달러화가 유력하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물 대표 발행사다. 분기마다 공모 조달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국책은행으로서의 위상도 상당해 한국물 진입을 겨냥한 증권사들의 필수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의 경우 지난해부터 국내 증권사 육성에 앞장서고 있어 이를 둘러싼 국내사의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에도 한국물 진입에 관심을 보인 다수의 국내 증권사가 RFP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KDB산업은행의 경우 한국물 리그테이블에 이름을 올린 증권사를 대상으로 폭넓게 RFP를 발송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와 더불어 한국수출입은행의 육성책 등으로 한국물 주관 이력을 쌓은 국내 증권사들이 참여 기회를 얻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한국물 시장은 여름 휴가와 135일룰 등으로 발행세가 주춤해질 전망이다. 이달 1일 글로벌본드(144A/RegS) 북빌딩을 마친 KT를 끝으로 한동안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채권을 찍을 때는 재무제표가 작성된 시점에서 135일 이내에 납입을 비롯한 모든 상장 일정을 마쳐야 하는 탓에 8월 중순 이후부턴 새 회계 결산 자료 없이는 조달이 쉽지 않다.

    이후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물 발행 포문을 연다. 두 발행사의 경우 AA급 우량 신용등급과 국책은행 지위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한국물 벤치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매크로 리스크 등으로 시장 불안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두 국책은행의 조달에 관심이 쏠린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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