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생보사, 해외채 던졌다…지난달 사상 최대 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생명보험사들이 지난 7월 해외채권을 역대급으로 팔아치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재무성이 8일 발표한 7월 대외·대내증권 매매 계약에 따르면 생보사는 해외 중장기채를 1조5천622억 엔(약 15조1천26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월 기준 사상 최대로, 1조 엔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행보에 채권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하자 생보사들이 채권을 매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전체 투자자들의 해외 중장기채 순매도액은 2조6천590억 엔(25조7천513억 원)으로 집계됐다. 6월(4조4천870억 엔)보다는 줄어들었지만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신문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6월 중순까지 상승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손절성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은행(예금취급기관)은 6월까지 8개월간 14조 엔 규모로 해외 중장기채를 순매도했으나 7월에는 1천791억 엔(1조7천351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JP모건증권 관계자는 "일부 은행들이 경기후퇴 우려에 따른 채권금리 하락(가격 상승)을 노리고 해외채를 매수했다"며 "생보사는 (미일 금리차 확대에 따른 헤지 비용 증가 등을 염려해) 해외채를 계속 팔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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