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장기 위주 반등…美 물가 정점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 물가 정점 기대 등으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장기물 위주로 반등했다.
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40원 상승한 마이너스(-) 13.4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반등한 -6.3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0.20원 오른 -2.2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하락한 -0.6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에 호가했다.
미국 7월 고용지표 영향이 희석된 반면 기대인플레이션 지표의 반락으로 물가 정점 기대가 고개를 들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하는 향후 1년의 기대인플레가 6.2%로, 전달 6.8%에서 0.6%포인트 하락했다.
7월 고용추세지수(ETI)도 소폭 반락하면서 고용지표 호조의 충격을 줄였다.
미 금리가 고용지표 발표 이후의 상승 폭을 줄이면서 스와프포인트도 전일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다만 다음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만큼 시장의 움직임은 제한됐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CPI가 낮게 나오면 연준의 9월 75bp 금리 인상 전망이 되돌려지면서 스와프도 상승할 수 있지만, 원화 금리도 최근 오르지 못하는 만큼 CPI에서 드라마틱한 숫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레인지 장세를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연준이 올해 추가로 1.25bp 더 금리를 올리고 우리나라는 75bp 정도만 올린다고 해도 1년 스와프는 정상가 대비 낮은 수준"이라면서 "추가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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