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커스터디 매도에도 1,300원대 지지력…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제한된 거래량 속에 등락을 소화한 이후 1,300원 초중반에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강세 국면을 일단락 한 이후 안정된 흐름을 보였지만, 장중 결제 수요가 유입해 1,300원대 초중반에 레벨 하락 시도가 제한된 모습이 나타났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80원 내린 1,304.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40원 내린 1,302.00원에 개장했다.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달러 가치가 조정을 받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2%로 전월치인 6.8%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를 반영해 하락 출발한 달러-원은 1,300원 초반대에서 결제 물량이 저점 매수 등과 겹치면서 하단 지지력을 형성했다.
장 초반 낙폭 대부분을 반납한 달러-원은 보합권에서 제한된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코스피가 반등하고, 외국인이 증시 순매수세로 돌아선 점 등이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하방 압력은 크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2% 상승했고, 외국인은 349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가치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달러 인덱스는 106선을 등락했다.
◇ 1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한 채 1,300원대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계속 빅피겨인 1,300원 선에서 지지가 되고 있다"며 "CPI를 앞두고 최근 거래량이 줄어들었고,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 규모도 의미를 둘 만큼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은 CPI 대기모드인 것 같다"며 "싱가포르 휴장으로 역외에서 달러-원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가 시즌을 맞아 내일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지난주 논팜 지표에서 확인했듯이 CPI 결과에 따라 양방향 변동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움직임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4.40원 내린 1,302.00원에 개장했다.
간밤 금융시장이 주중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물가 정점 기대 등이 형성되면서 달러 반락세가 나타났다.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결제 수요 등으로 낙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증시 반등으로 1,300원 초·중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307.60원, 저점은 1,301.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3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05.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64억8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42% 상승한 2,503.46에, 코스닥은 0.34% 오른 833.6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33억 원 수준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35.00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3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207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06.29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58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3.0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3.27원, 고점은 192.9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13억 위안이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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