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물가 D-1] CPI 외에 살펴볼 인플레이션 지표는
  • 일시 : 2022-08-10 08:31:42
  • [미 물가 D-1] CPI 외에 살펴볼 인플레이션 지표는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른 인플레이션 지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 따르면 7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8.7% 상승이 예상됐다. 이대로라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수십 년 내 최고 수준이긴 하지만 1981년 11월 이후 최고에서는 내려온다.

    에너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6.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근원 CPI 상승은 인플레이션 확산을 보여주는 나쁜 소식이지만 휘발유 가격 급락으로 상승 속도는 다소 둔화할 수 있다.

    CPI 외에도 미국의 물가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다른 가격 지표들은 아래와 같다.



    ◇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가격지수

    공급관리협회(ISM)의 최신 가격지수는 7월까지 공개됐다. ISM 가격지수는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기업의 비율을 보여준다. 7월 제조업 가격지수는 60%, 서비스업 가격지수는 72.3%였다. 지난 6월에는 각각 78.5%와 80.1%였다. 상당수 기업이 여전히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지만, 그 수준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 애틀랜타 연은 비탄력적 가격지수(Atlanta Federal Reserve Sticky CPI)

    변동폭이 작은 상품 가격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다. 지난 6월 비탄력적 CPI는 연율 환산 8.1%를 나타냈다. 10년 내 최고 수준이다. 반대로 탄력적 CPI는 41.5%로 3월 고점에서 하락했다.



    ◇ 댈러스 연은 절사평균 인플레이션(Trimmed Mean PCE)

    매월 PCE 물가 세부 항목을 나열하여 하위 24% 부분과 상위 31% 부분을 제거하고 나머지 자료를 활용하여 가중평균하여 산출한다. 12개월 절사평균 PCE 지표는 지난 6월 4.3%로 1983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CPI보다 PCE 지표를 선호한다).



    ◇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연준이 선호하는 PCE 지수는 지난 6월 6.8%, 근원 PCE는 4.8%를 기록했다. 6.8%는 1982년 1월 이후 최고였다.



    ◇ 단위 노동 비용

    이 지표는 시간당 보수와 생산성을 보여준다. 2분기 비농업 단위 노동 비용은 전분기 대비 연율 환산 10.8% 상승했다. 지난 34개 분기 동안은 9.5% 올랐는데 198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 휘발유 가격

    명목 가격 기준으로 역대 최고인 갤런당 5달러까지 오른 뒤 최근 한 달 동안 급격히 식었다. 9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03달러였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한 달 동안 14%인 66센트 내렸다. 하지만 작년 평균인 갤런당 3.19달러보다는 여전히 높다.



    ◇ BLS 고용비용지수

    연준이 주시하는 이 지표는 2분기 들어 5.1% 올랐다. 2002년 이후 가장 높다.



    ◇ BLS 실질 시간당 평균 임금

    큰 폭의 임금 인상도 인플레이션을 따라잡기에는 부족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지난 6월 실질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1%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3.6% 내렸다.



    ◇뉴욕 연은 기대 인플레이션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하는 소비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7월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향후 1년 내 물가가 6.2%, 3년 내 3.2%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6월에는 각각 6.8%와 3.6%였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관리 목표인 2%보다는 여전히 높았다.

    [출처: 뉴욕연은]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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