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한산한 장세에 1,300원대 중후반 박스권…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중후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 증시 부진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어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3.40원 오른 1,30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40원 상승한 1,308.00원에 개장했다.
지난밤 마이크론이 향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악화해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1,30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움직였다.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관망하며 등락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수급 여건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업체의 대형 수주 소식이 전해졌지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한국조선해양은 1조9천628억 원 규모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신용 한도 문제로 조선업체의 선물환 매도가 원활하지 못한 만큼 하방 압력은 크지 않았다.
국내 증시는 하락 폭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0.85%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477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한편 중국의 7월 물가 상승세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중국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며 예상치 2.9%를 밑돌았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도 4.2%를 기록하며 예상치 4.9%를 대폭 하회했다.
발표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위안대로 올라섰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도 1,300원대 중후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증시 부진과 위안화 약세 등으로 달러-원 레벨이 올랐다"면서도 "1,310원 선을 상승 돌파할 만한 재료는 없어 오후에도 현재 레벨에서 횡보세를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외환 딜러도 "증시 부진으로 달러-원이 1,300원대 후반으로 올랐지만, 특별한 재료는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 물가 지표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40원 오른 1,30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의 실적 경고로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다만 개장 이후 달러-원 추가 상승은 제한되며 1,300원대 중후반 좁은 레인지에서 수급에 따라 움직였다.
장중 고점은 1,309.50원, 저점은 1,307.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7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6엔 내린 135.05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0달러 오른 1.021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8.3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4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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