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휴장 앞두고 하락…미국 물가 주시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08101001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0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미국 물가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아시아 증시 약세와 휴일을 앞둔 포지션 정리가 환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외환 시세(6511)에 따르면 오후 2시 16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4엔(0.10%) 하락한 134.99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오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고물가 지속으로 공격적인 긴축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135.296엔까지 오르기도(엔화 가치 하락)했다.
미국의 2분기 비농업 단위 노동비용은 전 분기 대비 연율 10.8% 급등해 시장 예상치인 9.5% 상승을 웃돌았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헤드라인 수치가 전월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근원 물가는 오름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여파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는 달러-엔 환율 하단을 떠받치는 요인이 됐다.
10일은 일본 사업회사의 자금 결제가 집중되는 날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 일본 은행권 환율 담당자는 "이날은 달러가 약간 부족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아시아 증시가 줄줄이 하락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약했던 점은 달러-엔 환율을 끌어내리는 재료로 작용했다.
일본 증시가 1% 이내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고, 홍콩증시는 2% 이상 밀렸다.
또 11일은 '산의 날'로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산의 날 공휴일과 여름 휴가 시즌인 오봉야스미(올해는 13~15일)를 앞둔 포지션 조정도 환율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02130달러에, 유로-엔 환율은 0.01엔(0.01%) 하락한 137.86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0.03% 하락한 106.258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0.15%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7612위안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 지수 급등으로 인민은행의 통화완화 여력이 제한되고 이에 따라 경기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에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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