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플레 완화] 물가 상승 둔화에…클린턴 경제 스승 "올해 침체 없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의 7월 물가 압력이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완화했다.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의 경제 고문이었던 로라 타이슨 UC버클리대 하스 경영대학원 교수는 "올해 경기침체가 없을 것 같다"며 "매우 강력한 일자리 수치와 이번 인플레이션 결과는 미국이 올해 경기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7월의 물가 상승세가 꺾인 것에 대해 "(연착륙을 달성하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판단했다. 연준이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성공하면서 경착륙보다는 연착륙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8.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전망치 8.7%보다 낮았고, 6월의 9.1% 상승률과 비교해서는 0.6%포인트 떨어졌다.
물가상승률이 8%대로 떨어진 것은 그간 물가 급등을 이끌었던 에너지 가격 오름세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7월 미국 휘발유값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1년 전보다 44% 올랐지만 6월보다는 7.7% 떨어졌다.
타이슨 교수는 향후 경기침체의 가능성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하는 데 걸리는 기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를 부양하지도 위축하지도 않는 금리 수준인 중립 금리 수준으로 가기 위해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까지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2.25~2.50% 수준이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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