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물가 이후 저점 매수에 1,300원대 지속…8.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300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이 주목했던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소화하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8.20원 하락한 1,302.20원에 거래됐다.
오전장에서 두 자릿수 넘게 급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저점 결제 수요 등이 유입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1,300원대로 복귀한 이후에는 큰 변동 없이 등락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달러-원은 개장과 함께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반등한 상황 정도로 보인다"며 "미 CPI가 끝나고 시장은 조용하다. 일중 레인지 상·하단은 어느 정도 확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8월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는 등 시장 분위기가 환율 하락을 제한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76억7천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지만 수입액이 34.1% 늘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29억3천만달러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56엔 오른 133.13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3달러 내린 1.0288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0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30원에 거래됐다.
한편 코스피는 1.32%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39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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