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달러화, 물가 고점 징후에 급락 후 되돌림
  • 일시 : 2022-08-11 14:54:11
  • [亞환시] 달러화, 물가 고점 징후에 급락 후 되돌림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물가 고점 조짐에 급락했던 달러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폭을 일부 되돌렸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긴 했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행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를 지지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42분(한국시간)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17% 오른 105.39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19% 오른 133.134엔을, 달러-위안 환율은 0.21% 상승한 6.7365위안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5% 하락한 1.02824달러에, 파운드-달러는 0.16% 내린 1.21940달러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6% 하락한 0.707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께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해 전월치(9.1%)와 시장 예상치(8.7%)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106선 전후에서 움직이던 달러 지수는 곧바로 104 후반으로 수직 낙하했다. 이후 지수는 104.616까지 밀렸다.

    하지만 달러 지수는 이후 낙폭을 점차 줄였고 아시아 시간대에도 조금씩 올라 CPI 발표 이후 하락분의 절반 가량을 회복했다.

    물가 지수가 발표된 직후에는 연준의 피벗(태도 변화) 전망에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섣부른 정책 변화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1일 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으며,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치에 가깝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7월 CPI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물가 상승세가 "너무 높다"라고 우려했다.

    시장에서는 내달 발표되는 CPI(8월분)를 한번 더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시아 오후장에서 달러화는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이 '산의 날'로 휴장해 평소보다 거래 참가자가 줄었다.

    미국에서는 추가적인 물가 관련 지표가 나올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에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2일에는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기대 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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