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실수요 엔 매도에 상승
  • 일시 : 2022-08-12 14:29:25
  • [도쿄환시] 달러-엔, 실수요 엔 매도에 상승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2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증시 상승과 실수요 엔화 매도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8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31엔(0.17%) 상승한 133.250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가 2% 넘게 상승해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위험선호 움직임을 보이자 이와 연동한 엔화 매도 주문이 나왔다.

    일본 대형 수출기업들이 '오봉야스미'로 대부분 휴가에 돌입했지만, 수입기업들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는 왕성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 참가자들이 적어 소규모의 실수요 엔화 매도에도 환율이 영향을 받기 쉽다"고 말했다.

    미국 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 조짐을 보인 것은 달러-엔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둔화돼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는 인식이 이어졌다.

    미국 7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9.8%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인 11.3%를 밑도는 수치며,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에 일부 시장 참가자는 엔화 매수·달러 매도에 나섰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내각 지지율이 대폭 개각에도 하락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요미우리신문이 10∼11일 18세 이상 유권자 1천95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51%로, 직전 조사(이달 5∼7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0.17% 상승한 137.4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3% 하락한 1.03156달러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뉴욕 대비 0.06% 상승한 105.185를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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