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연준 피벗 기대 유지될까…FOMC 의사록·소매판매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5~19일) 뉴욕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소매판매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점치기 위한 힌트를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화면(6531)에 따르면 12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주 대비 0.43bp 상승한 2.8385%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3.91bp 오른 3.2567%를, 30년물 국채 금리는 3.95bp 상승한 3.1115%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차는 전주 -38.24bp에서 -41.82bp로 확대됐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5% 올라 전월치(9.1% 상승) 및 시장 예상치(8.7% 상승)를 밑돌면서 물가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이 여파로 2년물 국채 금리는 주중 한때 3.07%로 밀렸다.
다만 연준의 목표치를 훌쩍 넘는 물가 상승세로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2년물 금리는 주 후반 반등했다. 장기물 금리도 오르락내리락하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 이번 주 전망
오는 17일(현지시간)에 7월 FOMC 의사록과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달 연준은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한 바 있다.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에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제공하진 않았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은 매 회의마다 결정하며, 다음 금리 인상폭은 지금부터 그때까지의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장 일부에서는 CPI와 생산자물가(PPI), 수입물가 등이 잇따라 둔화한 점을 고려해 연준이 이전 회의보다 작은 폭인 50bp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준의 피벗(태도 변화)이 시작될 것이란 추측이다.
7월 FOMC는 둔화세를 보인 물가 지표가 발표되기 전에 개최됐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의사록의 톤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 관계자들의 물가에 대한 인식과 포워드 가이던스가 실종된 배경 등을 확인하고자 할 것으로 보이며, 의사록 내용이 시장의 '연준 피벗' 기대감을 유지시킬지 아니면 기대감을 낮출지가 관건이다.
같은 날 발표되는 소매판매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소비는 고용과 함께 미국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소매판매가 부진하면 경기침체 논란이 확대돼 연준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 증가한 바 있다.
한편 17일에는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도 예정돼 있다. 18일에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발언할 예정이며, 19일에는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17일 150억 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와 18일 80억 달러 규모의 29년6개월물 물가연동국채(TIPS)를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