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위안화, 인민銀 MLF 금리 인하로 하락
  • 일시 : 2022-08-15 15:20:52
  • [도쿄환시] 위안화, 인민銀 MLF 금리 인하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위안화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7월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주요 정책금리를 인하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50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USD/CNH)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390위안(0.58%) 상승한 6.7727위안에 거래됐다. 오후 2시40분 현재 역내 달러-위안 환율은 0.0329위안(0.49%) 오른 6.7678위안을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1~7월 고정자산투자(FAI)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와 전월치를 밑돌았다.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4.5% 증가를 밑돌았다. 6월에는 3.9% 늘었다.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 증가해 6월의 3.1% 증가와 예상치 5% 증가를 대폭 하회했다. 1~7월 도시지역 FAI는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6.2% 증가를 예상했다.

    지표가 발표되기 전 인민은행은 1년물 MLF 금리를 2.85%에서 2.75%로 10bp 인하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도 2.10%에서 2%로 낮췄다. 이는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깜짝' 조처였다.

    금리 인하에다 지표 부진까지 겹치면서 위안화 절하폭은 확대됐다.

    위안화 가치와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 가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49% 밀린 0.7086달러에 움직였으며,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56% 떨어진 0.641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다시 부상했다. 미국의 에드 마키(민주당) 상원의원을 포함한 여야 상·하원 의원 5명으로 구성된 의회 대표단이 인도·태평양 순방의 일환으로 14일 대만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 후 떠난 지 11일 만이다.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중국군 전투기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오전 10시까지 7차례 대만 북부와 서부 및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을 넘어왔다고 대만 중앙통신사는 보도했다.

    갈등이 재차 고조되면서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0.2% 넘게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0.5%(계절조정치)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소비가 늘어나면서 GDP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3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로, 연율로 환산한 성장률은 2.2%였다.

    오후 3시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19% 하락한 133.233엔에 움직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0.15% 밀린 1.02430달러에 움직였다. ICE 달러인덱스는 0.12% 오른 105.7920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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