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심상치 않은 中 금리 인하…주식·채권↑ 달러 혼조
  • 일시 : 2022-08-16 05:58:06
  • <뉴욕마켓워치> 심상치 않은 中 금리 인하…주식·채권↑ 달러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1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0%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0.62%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깜짝인하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일었지만 주식시장은 랠리를 유지했다.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중국의 깜짝 금리 인하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채권 매수가 힘을 받았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난주 완화된 데 이어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미 국채수익률 하락을 주도했다.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생산 거점국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불거졌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중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와 8월 주택시장지수는 부진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1.3을 기록했다고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이다. 하락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가 4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55와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 예상치인 54를 모두 크게 밑돌았다.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하락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건축업체들이 주택건설 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한다는 의미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1.39포인트(0.45%) 상승한 33,912.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9포인트(0.40%) 오른 4,297.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87포인트(0.62%) 상승한 13,12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의 여파로 장 초반 하락한 후 오후에는 반등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오전에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무렵에는 올랐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에는 중국의 깜짝 금리 인하와 경제지표 부진에 주목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5% 증가를 밑돌았다. 7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해 시장 예상치 5% 증가를 대폭 하회했다. 1~7월 도시지역 FA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해 시장 예상치 6.2% 증가를 밑돌았다.

    중국 당국은 지표 부진에 주요 시중 금리를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는 2.10%에서 2%로 내렸다.

    시중금리가 인하되면서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LPR은 오는 20일에 발표된다.

    통상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은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왔지만 이날 오전에는 주가지수를 누르기도 했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크게 악화한 데 이어 7월 주요 경제 지표들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금리를 인하할 정도로 부진한 중국의 경제 상황에 주목했다.

    미국 경제지표도 별로 긍정적이지 않았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이다. 하락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가 4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55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54를 크게 밑돌았다.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하락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 건축업체들이 주택 건설 환경이 나빠진 것으로 판단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도 장 후반 주가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최근 주식이 다시 매력적인 수준까지 충분히 하락했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주가지수가 반등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강도 높은 긴축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에 주목했다.

    주식과 옵션을 전문으로 하는 거래 플랫폼인 트레이더 오아시스의 에릭 헤일 설립자는 "트레이더들은 지금 랠리를 믿지 않을 이유를 찾고 있다"면서도 "시장은 실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밸류에이션도 지금까지 충분히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이번주에 투자자들은 홈디포, 월마트, 타깃을 포함한 대형 소매업체의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이날 테슬라가 전거래일보다 3% 이상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스냅 역시 5%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는 1%대 상승했다. 페덱스도 1%대 올랐다.

    월가에서 최근 밈 주식으로 꼽히는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NAS:BBBY) 주가는 개인투자자들이 집중되면서 이날 오후에 20% 이상 급등했다.

    라보뱅크의 린 그레이엄-테일러 선임 금리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코로나19 제로 정책과 부동산 시장의 이슈가 중국의 성장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이미 잘 아는 신호"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와 소재 관련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하지만 필수소비재, 임의 소비재, 금융, 헬스, 산업,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는 모두 전거래일보다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오는 17일 발표되는 만큼 연준의 다음 금리 인상 규모 역시 중요한 변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마감 시점에 59.5%로 반영됐다.

    9월에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0.5%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2포인트(2.15%) 오른 19.9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6.10bp 하락한 2.79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7.00bp 내린 3.182%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30bp 하락한 3.097%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0.0bp에서 -39.1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중국 인민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는 이날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

    인민은행은 1년물 MLF 금리를 2.85%에서 2.75%로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인하했고, 7일물 역레포 금리도 2.10%에서 2%로 낮췄다.

    두 금리를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까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이어 소매판매, 산업생산이 둔화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채권 매수를 부추겼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된 후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역시 부진했다.

    이런 요인도 미 국채수익률 하락(채권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크게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정점을 기록했다는 인식이 커졌다.

    이날 발표된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부진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이다. 하락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가 4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55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54를 크게 밑돌았다.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하락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건축업체들이 주택 건설 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함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폭이 축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일었지만 연준 당국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긴축 강도를 줄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처럼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가 확고해 질수록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를 꾸준히 저울질하고 있다.

    키트 주케스 소시에테 제네럴의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이 7월말보다 금리를 인상할 때보다 단기물 국채 수익률은 25bp 정도 더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3.5~3.75% 정도의 최종 금리는 여전히 완만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경기 침체를 경고하는 일드커브 곡선이 100% 맞는다면 내년 1분기 이후 금리가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3.29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3.491엔보다 0.193엔(0.14%)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1602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2605달러보다 0.01003달러(0.98%)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5.46엔을 기록, 전장 136.96엔보다 1.50엔(1.10%)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662보다 0.80% 상승한 106.512를 기록했다.

    안전선호 심리가 돌아왔다. 중국의 7월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1~7월 고정자산투자(FAI)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와 전월치를 밑돌았다.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4.5% 증가를 밑돌았다. 6월에는 3.9% 늘었다.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 증가해 6월의 3.1% 증가와 예상치 5% 증가를 대폭 하회했다. 1~7월 도시지역 FAI는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6.2% 증가를 예상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경기 부진에 주요 정책금리를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제시했다. 인민은행은 1년물 MLF 금리를 2.85%에서 2.75%로 10bp 인하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도 2.10%에서 2%로 낮췄다. 이는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깜짝' 조처였다.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차별화되는 대독이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한때 6.81위안에 호가되는 등 지난주말 6.73위안에 비해 급등했다. 위안화 환율 급등은 위안화 약세를 의미한다.

    미국 경제지표도 경기 둔화를 예고했다.

    이날 발표된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의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하락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을 반영하면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주말 종가 대비 한때 3bp 이상 하락한 2.807%에 호가됐다.

    안전통화이면서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는 한때 132.520엔에 호가되는 등 제한적 강세를 보였다.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증폭된 데다 캐리 수요가 구축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여름 휴가철인 오봉야스미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파장도 일정 부분 반영됐다.

    유로화도 한때 1.02681달러를 기록하는 등 약세 흐름을 재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연준의 공격적인 매파 행보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는 지난 주말에도 이어졌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주말에 예상치를 밑돈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킨 총재는 지난 주말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킨 총재는 "언젠가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PCE가격지수 기준으로) 2%까지 돌아가길 원한다"며 여전히 "제약적 영역까지 도달하기까지 더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제 이번 주에 공개되는 연준의 지난 7월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연준이 7월에도 2회 연속 75bp의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자이언트 스텝'으로 긴축 강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시장은 회의록에서 연준이 9월에도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지에 대한 시사점을 탐색할 전망이다.

    자금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을 43.5%로 반영하고 있다. 긴축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은 56.5%로 반영됐다.

    플럼밸랜스트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톰 플럼은 "봉쇄로 중국 경제의 둔화 추세가 증폭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개발업자들 탓에 겪었던 신용 문제는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 수단을 제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위스쿼터의 전략가인 이펙 오즈데스카야는 "물론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는 나머지 세계의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부담이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약세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단스케방크의 분석가인 젠스 내빙 페더슨은 "유로화는 지난주 급등 이후 서서히 패리티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하락에도 연준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낙관적인 관점을 고수했다.

    미즈호의 전략가인 켄 청은 "인플레이션 위험과 유동성 부족에 대한 경고에도 코로나19 확산과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른 주요 하방 위험으로 PBOC가 금리를 인하해 수요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가격은 전장보다 2.68달러(2.9%) 하락한 배럴당 8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8월 5일 89.01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은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세계 경제 성장률이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이란 핵합의 복원 기대로 유가가 하락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글로벌 성장률이 부진해지면 원유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고 보면서 매수세가 약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했지만 직전월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7월 중국 소매판매 역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하면서 6월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전망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는 원유 수요 감소 가능성을 부추겼다.

    아울러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에 대한 기대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란 핵합의가 원만하게 진전될 경우 이란산 원유가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이란이 유럽연합(EU)의 중재안을 수락할 경우 하루 백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란은 EU의 중재안에 대한 입장을 이날 자정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날 미국 경제지표는 별로 긍정적이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의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하락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와 이란산 원유 공급 기대에 주목하고 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 지표가 원유에 좋은 소식은 아니었고, 아시아, 유럽 세션에서 유가가 이미 하락했다"며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나왔을 때 유가는 더 추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대 경제인 미국과 중국이 모두 제동이 걸려있어 원유 수요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하면서 트레이더들이 원유를 매도하고 있다"며 "이란 핵합의가 성사될 것이며, 미국과 동맹국이 선택 여지가 거의 없어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핵합의가 복원될 경우 이란산 석유가 향후 6~9개월 안에 글로벌 시장에 하루 130만~140만 배럴 정도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다만,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합의가 성사된다고 해도 더 많은 석유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란이 몇 달 동안 하루 100만 배럴 정도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일부는 하루 80만 배럴로 추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성공적으로 제재를 피했다"며 "핵합의가 처음에는 유가 하락 요인으로 보일 수 있지만 나중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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