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고점 매도 물량 유입해 1,300원대 중후반…5.70원↑
  • 일시 : 2022-08-16 16:56:50
  • [서환-마감] 고점 매도 물량 유입해 1,300원대 중후반…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 물량의 유입으로 1,300원 중후반대로 상승 폭을 줄였다.

    전일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두 자릿수대 급등 출발했지만, 1,310원 부근에서는 고점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레벨 저항력을 형성했다. 외국인도 장 후반 코스피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 압력을 중화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0원 상승한 1,308.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0원 상승한 1,312.00원에 개장했다. 전일 광복절 연휴로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동안에 위안화가 급락한 영향을 반영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 중국인민은행(PBOC)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깜짝 인하한 점도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개장과 함께 1,310원대로 출발해 두 자릿수 급등했지만, 고점 인식과 함께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상승 폭은 서서히 축소해 움직였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반등한 점도 달러-원 상승 압력을 중화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1대에서 한때 6.79위안대로 내려오기도 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1,310원을 상단으로 좁은 레인지를 형성했다. 일중 환율 변동 폭은 5.0원으로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2% 상승했고, 외국인은 566억 원가량 사들였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6선 중반대를 등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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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간밤 뉴욕장을 주시하면서 1,310원 선을 전후로 등락하는 움직임을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1,310원대 위에서는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더 레벨이 오르지 못하고 밀렸다"며 "뉴욕장에서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지가 중요할 텐데, 1,310원을 전후로 하는 움직임은 비슷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인 달러 강세가 나타났지만, 시장이 경기침체에 대한 기대만을 갖고 움직이는 것 같지 않다"며 "이번 주에는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1,295~1,315원 사이를 계속 등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배당 역송금 물량이 있었던 것 같은데, 역외 숏포지션 등 수급이 처리되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움직임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9.60원 상승한 1,31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위안화 약세가 심화하면서 달러-원도 상방 압력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1,310원 부근에서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 물량이 유입해 상승 폭은 완만하게 줄여나갔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가치는 큰 변동이 없었고, 위안화 움직임에 관심이 향했다.

    장중 고점은 1,313.00원, 저점은 1,308.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09.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76억4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22% 상승한 2,533.52에, 코스닥은 0.37% 오른 834.7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6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228억 원 수준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33.38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4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158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06.543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76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2.1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2.15원, 고점은 192.6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216억 위안이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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