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회피 심리에 1,310원대 중반 상승 출발…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되며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을 받았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장 대비 4.90원 오른 1,31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4.70원 상승한 1,315.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발표된 7월 FOMC 의사록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재확인하며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정책 기조를 충분히 조정하려는 위원회 의지에 대중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면 높은 인플레가 굳어질 수 있는데, 이는 위원회가 직면한 중대한 위험"이라고 말했다.
전일 오후 발표된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10.1% 급등해 4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국내 증시도 급락세다. 코스피는 1.11%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58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연준 피벗에 대한 기대가 작아졌다"면서 "국내 증시도 부진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돼 달러-원도 상승 출발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09엔 내린 134.8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6달러 오른 1.0187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3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74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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