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단기외채비율 상승세 지속…외환보유액 감소·재정거래 차입
  • 일시 : 2022-08-18 12:00:26
  • 2분기 단기외채비율 상승세 지속…외환보유액 감소·재정거래 차입

    기재부 "외채건전성 양호…건전성 관리 지속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올해 2분기 중 단기외채비율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외환보유액이 감소했고, 은행들의 외화대출 확대 및 재정거래 등 단기 외화차입이 늘었다.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2/4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말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외환보유액)은 전분기보다 3.7%p(포인트) 상승한 41.9%로 집계됐다.

    단기외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35.2%에서 4분기 35.6%, 올해 1분기 38.2% 등으로 3분기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최근 10년간 분기 평균인 33.8%보다 높지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3분기(78.4%) 수준은 크게 하회했다.

    2분기 단기외채는 1천838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89억 달러 증가했다. 장기외채는 4천782억 달러로 10억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2분기 중 195억 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비중(단기외채/총외채)은 2분기 27.8%로, 전분기(26.7%)보다 1.1%p 상승했다. 작년 말에 비중은 26.0%로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한 이후 올해 들어 상승하고 있다.

    단기외채비중 증가에는 비거래요인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 외국인의 채권자금은 5천억 원가량 순투자를 유지했지만, 정부와 중앙은행은 2분기 중 환율 상승의 여파로 장기 구간의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잔액이 70억 달러 감소했다.

    2분기 중에는 부문별로 보면 은행 부문에서 177억 달러 늘었다. 외화대출 확대 및 재정거래 유인이 커지면서 단기 외화차입이 132억 달러 증가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각각 54억 달러와 42억 달러씩 감소했다.

    기재부는 외채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외채 증가의 원인과 만기 구조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할 뜻을 밝혔다. 대외건전성 관리 노력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기재부는 "최근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 상승 장기화시 외환보유액 및 외국인 장기 원화채 달러 환산액 감소 등으로 이어져 외채 만기구조 단기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간 면밀한 공조 하에 외채 동향, 자금 유출입 흐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외건전성 관리 노력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장기 외화채 발행 유도를 통한 외채 만기구조 장기화 노력도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undefined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