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매수세에 1,320원대 한 달만에 터치…9.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 달 만에 1,320원대로 상승 폭을 확대해 움직였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가치가 반등하면서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한 상승세를 이끌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8위안대로 약세를 보인 점도 상방 압력을 가중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보다 9.40원 상승한 1,319.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이 1,320원대로 진입한 건 지난 7월 18일 장중 1,321.70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만이다. 장중에는 10.60원 급등한 1,320.90원에서 고점을 기록했다.
점심시간 무렵 호가가 얇은 사이에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두고 매파적 해석이 뒤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위험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정책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움직이는 것이 위험 관리 측면에서 적절하다"며 금리 인상에 동의를 표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정오 이후에 외국인 증시 수급이 달라진 것도 아닌데 레벨이 많이 뛰었다"며 "점심시간에 딜러들 자리가 비웠을 때 오퍼 공백을 틈타 레벨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간밤 NDF에서 1,216원대로 오른 만큼, 충분히 오를 수 있었던 레벨이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6.7선까지 레벨을 높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8엔 오른 135.07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1달러 내린 1.0167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0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83원에 거래됐다.
한편 코스피는 0.48%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305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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