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7월 CPI 확정치 전년比 8.9% 상승…역대 최고 유지
  • 일시 : 2022-08-18 21:26:04
  • 유로존, 7월 CPI 확정치 전년比 8.9% 상승…역대 최고 유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다.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7월 CPI 확정치는 전년대비 8.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나온 예비치와 같은 수준이며, 전월 확정치인 8.6%를 웃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8.9%와도 같았다.

    7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7월 근원 CPI 확정치는 전년대비 4.0% 올랐다.

    7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유로존의 CPI 상승에는 에너지 가격이 미친 영향이 가장 컸다고 유로스타트는 설명했다.

    에너지 가격은 7월에 가장 높은 연간 상승폭을 기록해 유로존 CPI에서 4.02%포인트를 차지했다. 식품과 주류, 담배는 2.8%포인트, 서비스는 1.60%포인트, 비에너지 산업재는 1.16%포인트였다.

    유로존에서 7월에 연간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에스토니아(23.2%), 라트비아(21.3%), 리투아니아(20.9%)였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10월에는 10% 이상인 두 자릿수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HSBC의 사이먼 웰스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히트플레이션(Heatflation)이 될 것"이라며 "더운 날씨, 가뭄, 급등하는 에너지 비용이 결합돼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정부가 10월 1일부터 소비자들의 새로운 가스 부담금의 세부 사항을 공개해 독일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로 상승할 수 있다"며 "가스 난방을 하는 독일 가정의 48%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10월에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10%를 웃돌 것이라며 독일의 가뭄도 이미 빠르게 상승하는 식품 가격에 추가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웰스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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