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보합권 중심 탐색전…매파 연준 의사록 소화
  • 일시 : 2022-08-18 22:13:28
  • 달러화, 보합권 중심 탐색전…매파 연준 의사록 소화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보합권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의사록에 따른 파장을 소화하면서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당분간 매파적인 기조를 고수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4.91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5.026엔보다 0.109엔(0.08%)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1716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1815달러보다 0.00099달러(0.10%)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7.19엔을 기록, 전장 137.45엔보다 0.26엔(0.19%)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622보다 0.03% 상승한 106.657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보합권에서 탐색전을 펼쳤다. 매파 연준에 대한 우려를 소화하면서다.

    전날 공개된 FOMC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둔화되더라도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뜻을 모았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위험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정책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움직이는 것이 위험 관리 측면에서 적절하다"며 금리 인상에 동의했다.

    참석자들이 7월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75bp 인상하고, FOMC의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연준 정책의 신뢰성에 중점을 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켰다.

    8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관할 지역 제조업 활동은 확장세로 돌아섰다. 8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활동 지수는 6.2로 집계됐다. 지난 6월 -3.3과 7월 -12.3으로 크게 악화한 이후 다시 플러스대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보다도 높았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직전 주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천 명 감소한 2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만 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도이치뱅크의 분석가들은 "우리가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확인했을 수도 있다는 서사 덕분에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인 이후 어제 이게 중단됐다"고 진단했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찬물을 끼얹는 여러 뉴스가 나오면서 왔다는 이유에서다.

    씨티그룹의 전략가인 모하메드 아파바이는 "투자자들은 시급히 헤지를 해야 한다"면서 " 이 약세장 랠리로 이어진 환경은 이전만큼 강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제 곧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은 통화 여건이 완화되는 것을 지켜봐 왔으며 이제 긴축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 특히 9월 1일부터 현재 475억 달러에서 950억 달러로 양적 긴축 속도를 두 배로 늘릴 예정이다"면서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일정을 언급했다.

    시티인덱스의 분석가인 맷 심슨은 "달러의 더 큰 그림은 강한 상승세에 있다"면서 이제 일주일간 이어졌던 조정 장세를 마무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강세장이 되돌아 왔다면서 연준 의사록이 그렇게 할 이유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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