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강달러·약위안에 연고점 레벨 지속…6.40원↑
  • 일시 : 2022-08-19 11:36:15
  • [서환-오전] 강달러·약위안에 연고점 레벨 지속…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며 연고점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이어 위안화 약세까지 겹치며 상방 압력이 거센 상황이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28.8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323분 현재 전장 대비 6.40원 오른 1,327.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5.30원 상승한 1,326.00원에 개장했다.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드러난 데 이어 간밤에는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며 달러-원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장중에는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급등하며 달러-원을 밀어 올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0.39% 올린 6.8065위안에 고시했다. 지난 2020년 9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상승 폭을 확대하며 6.82위안대로 올라섰다.

    수급상으로는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의 영향으로 달러-원 상승세는 이어지는 흐름이다.

    코스피는 낙폭을 소폭 되돌렸다. 0.17%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388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한편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개장 전 비상경제차관 회의에서 "원화 약세 폭은 엔화와 유로화 등 여타 통화에 비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어제에 이어 네고 물량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달러 강세에 위안화도 약세를 보이다 보니 달러-원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시장에서 연준의 매파 행보가 새삼 주목받으면서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면서 "원화뿐만 아니라 위안화와 유로화 등 여타 통화 모두 약세"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 증시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면서 "달러-엔이 상승 폭을 확대하지 않는다면 달러-원도 현재 레벨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5.30원 오른 1,32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개장부터 연고점을 위협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는 달러-원이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개장 이후로는 위안화 약세와 연동하며 1,328.80원으로 연고점을 높였다.

    장중 고점은 1,328.80원, 저점은 1,325.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5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69엔 오른 136.15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5달러 내린 1.007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6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59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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