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中 하반기 전망치 하향…"내수 약화·부양책 제약"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골드만삭스가 내수 약화와 부양책 제약 등을 이유로 중국의 3분기와 4분기 성장 전망을 모두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17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중국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3분기 3.5%, 4분기 3.3%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3분기 4.3%, 4분기 3.8%를 전망치로 제시했다.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3.3%에서 3%로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 둔화, 신용성장 약화가 결합하면서 중국의 7월 경제지표는 내수 부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전월에 이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방정부의 보조금 등 정책지원을 받는 자동차, 외식, 전력생산 등이 증가하거나 보합을 유지했고 나머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주택은 판매, 준공, 착공 등이 모두 두 자릿수 하락을 나타냈다.
주택투자 감소는 7월 들어 심화하면서 가구, 건자재 등 관련 상품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주택판매 부진이 8월초까지 부진하다고 언급했다.

인민은행(PBOC)이 깜짝 금리 인하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정부 차원의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작다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1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낮췄지만 추가 완화 신호로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책입안자들의 관심은 추가 하방 위험을 방지하는 데 있으며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고용과 사회안정을 보장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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