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달러-원 환율, 다른 통화와 비슷…걱정할 수준 아냐"(종합)
  • 일시 : 2022-08-19 16:24:54
  • 추경호 "달러-원 환율, 다른 통화와 비슷…걱정할 수준 아냐"(종합)

    연간 물가상승률 5% 안팎 예상…7월 물가가 정점에 가까울 것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최근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 달러가 워낙 강세로 가고 있고, 다른 통화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시장 흐름을 지켜보고 있고,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20원 높은 1,32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28.8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는 (연간 물가 상승률이) 약 4.9% 정도 되고 있다"며 "평균으로 보면 5% 조금 넘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9~11월 물가 수준에 따라 (연간 물가 상승률이) 5% 안팎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분명한 것은 (7월 물가 상승률인) 6.3% 언저리가 정점에 가깝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수요가 많은 추석 고비를 넘기고 나면 물가가 조금씩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정부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조금만 기다리면 시름을 덜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했다.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야당이 제기하는 부자감세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추 부총리는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고 하는데 어려울 때 세금을 많이 걷기보다는 국민들의 실질소득을 보전해주는 게 또 다른 경기 대책이 될 수 있다"며 "그래서 소득세를 일부 깎고 법인세를 낮추는 정책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산층과 서민층이 주로 혜택을 받는 구조로 내용을 발표했는데 소득세는 기본적으로 누진구조이기 때문에 고소득층도 일부 혜택을 본다"며 "고소득층에 관해서는 소득공제금액도 삭감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야당이 부자감세를 지적하는 것을 놓고 "삼겹살을 시켰는데 왜 비계뿐이냐고 말을 하는 건 삼겹살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아니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나라 곳간을 채울 방안이 있냐는 질문에는 "기업의 세금을 줄여주면 투자를 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다"며 "결국 그게 국민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키워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운데 세금을 더 걷기보단 주머니를 두텁게 하자는 취지"라며 "지출구조조정으로 정부 씀씀이를 줄여서 취약계층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9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19 kimsdoo@yna.co.kr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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