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도이체방크 "한은, 8월에 금리 25bp 인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이체방크는 한국은행이 8월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체방크의 줄리아나 리 이코노미스트는 2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 가격 인상이 둔화했으나 한국이 9월 추석을 앞둔 데다 이달 홍수 때문에 신선식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 증가율과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있으나 한국은행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를 경제의 큰 리스크로 보고 있다"면서 "적어도 현재는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금리 인상 폭을 75bp에서 50bp로 줄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 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기금금리가 한국은행의 정책금리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원화 가치는 계속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연준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기 전까지 이러한 상황이 유지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예상치 못한 심각한 외부 충격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한국 경제성장률이 IMF가 예상한 2.3%를 기록할 가능성은 도이체방크의 예상치인 2.7%를 기록할 가능성보다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내년이 더 걱정된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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