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금리 인하·강달러에 급등세 지속…1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며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 강세가 여전하고 중국인민은행(PBOC)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소식에 위안화도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상승 폭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12.60원 오른 1,338.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9.60원 상승한 1,335.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한 차례 네고 물량을 소화한 이후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1,33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오전 중엔 PBOC가 LPR을 인하했다. 1년 만기 LPR은 3.65%로 기존의 3.7%에서 0.05%포인트 내렸다. 5년 만기 LPR은 4.30%로 기존 4.45%에서 0.15%포인트 내렸다.
LPR 인하 소식에 위안화는 추가 약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중 6.851위안까지 올랐다. 지난 2020년 9월 9일 이후 최고치다.
달러 강세도 지속되는 흐름이다. 달러 인덱스는 108.2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네고 물량이 출회하면서 달러-원 상방 압력을 중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낙폭을 소폭 줄였다. 0.92%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330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30원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가 상당히 나오고 있다"면서 "1,330원대 후반에는 레벨 부담이 커서 장중 1,340원 선 상승 시도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도 "위안화 약세에도 네고 물량이 출회하면서 달러-원 상단 저항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고 물량이 소화된 이후에는 위안화 약세를 반영하며 달러-원도 추가 상승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9.60원 오른 1,33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네고 물량이 출회하며 1,334원으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달러-원은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1,33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장중 PBOC의 LPR 금리 인하 발표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네고 물량이 달러-원 상방 압력을 중화했다.
장중 고점은 1,338.70원, 저점은 1,334.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9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1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39엔 오른 137.3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4달러 내린 1.003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4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59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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