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초강세] 김형렬 교보證 "달러-원, 긴축·침체 반영…코스피 불안정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급등한 달러-원 환율은 금융 스트레스의 상승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또 코스피 불안정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2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달러-원 환율 급등은 통화 긴축 기조의 지속, 경기 침체에 대한 가능성 등을 반영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결과다"라며 "다만 지난 6월과 달리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커지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원 넘게 급등해 장중 1,34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40원대를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달러-원 환율의 급등은 금융 스트레스의 상승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무역수지 적자, 달러 선호 현상 등이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달러 선호는 긴축과 경기 침체에 대한 가능성으로 안전 자산 선호가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금융 스트레스가 올라가 위험 자산 기피 심리가 생기고, 주식 시장에도 부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불안정한 심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에 대한 경계심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김 센터장은 "최근 코스피는 2,500을 탈환하는 등 베어마켓 랠리를 보였지만, 물가와 긴축 등 현실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라며 "잭슨홀 미팅에서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위험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미국 증시 역시 상대적으로 기술주 낙폭이 큰 '돌고 돌아 금리'의 장세를 보였다"라며 "3분기 베어마켓 랠리의 가능성으로 접근했다면 4분기는 구체적인 경기 침체의 신호를 보게 될 확률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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