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부터 FICC까지…증권가 '인재 사관학교' NH證
  • 일시 : 2022-08-22 14:44:25
  • KIC부터 FICC까지…증권가 '인재 사관학교' NH證



    (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이수용 기자 = 최근 증권가에서 NH투자증권 출신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재 양성에 큰 노력을 해왔던 NH투자증권이 오랜 기간 투자에 힘입어 새로운 증권가 '인재 사관학교'로 부상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이 한국투자증권으로 이동한다. 신 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의 운용그룹에서 채권 운용 전략 밑그림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아직 조직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투자증권 운용그룹 매크로트레이딩본부 상무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 부장이 리서치 업무에서 운용 부문까지 업무를 넓힌 데다, 임원을 맡게 되면서 영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 부장은 2012년 대형사 가운데서는 첫 채권분석팀을 신설한 우리투자증권에서 이 신설팀의 팀장을 맡을 정도로 오랜 기간 채권분석을 맡았다. 2013년에는 글로벌기업으로 분석 대상을 넓혔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크레디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를 만든 장본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전히 국내 최고의 크레디트 애널리스트 중의 한 명으로 꼽혔으며 NH투자증권 FICC 리서치의 간판 스타였다.

    후임 FICC리서치 부장으로는 원자재를 담당하던 황병진 연구원이 선임됐다. 오랜 기간 NH투자증권이 FICC 강자 자리를 지키게 한 장본인 중 한 명인 신 부장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회사를 옮기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인력에 많은 투자를 하는 증권사다. 그렇다 보니 타 증권사에서도 NH투자증권 출신 인력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지난 7월 신한금융투자는 IPO 본부장으로 NH투자증권 출신 서윤복 ECM1부장을 영입했다. 서윤복 상무는 NH투자증권에서 23년간 재직하며 기업공개(IPO) 분야 업력을 쌓아왔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초 오세민 NH투자증권 TI(테크놀로지 인더스트리)부 부장을 ECM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의 투자솔루션운용 담당으로 영입된 김문섭 상무도 NH투자증권에서 오랜 기간 신탁업무를 맡았다.

    특히,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방위적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리서치 경험을 살려 회사 안팎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리서치 부문에서 업력을 쌓으면 리서치 내부 승진을 하거나 다른 증권사 리서치센터로 간다. 이와 달리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출신 인력들은 여러 영역으로 새로운 업무를 개척하는 모습이다.

    현 삼성자산운용 ETF 컨설팅본부를 이끄는 최창규 본부장도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출신이다. 그는 리서치센터에서 파생 부문을 담당했고, 이어 NH투자증권 인덱스개발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NH투자증권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경영전략본부를 맡는 이창목 대표는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출신이다. 주택기금운용본부장으로 활약 중인 강현철 대표도 투자전략팀장을 지낸 바 있다.

    최근 내부 승진으로 눈길을 끈 이훈 한국투자공사(KIC) 신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에서 지주회사 부분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꼽혔다. 이후 한국투자증권 스몰캡 애널리스트 등의 경험을 살려 KIC에 리서치 조직이 생겨날 때 합류해 결국 CIO 자리까지 올랐다. 이훈 CIO 덕분에 KIC에는 애널리스트 출신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연임 역사를 쓰고 있는 BNK자산운용 이윤학 대표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손꼽히는 기술적 분석가, 전략분석가였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인력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경우 능력 있는 직원들이 성장할 기회가 열리는 셈"이라고 말했다.

    sykwak@yna.co.kr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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