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美 긴축·유럽 에너지 우려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3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유럽의 에너지 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41.75포인트(1.19%) 내린 28,452.75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1.15포인트(1.06%) 밀린 1,971.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도쿄 시장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약세를 추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열리는 미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행보에 대한 경계심을 놓지 못하고 있다.
독일 등 유럽의 에너지 부족 문제도 이날 증시를 짓눌렀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SMBC닛코증권의 오타 치히로 투자 리서치 담당은 "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유럽의 에너지 리스크가 도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운송 장비, 전기, 고무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도요타자동차의 계열사 히노자동차가 엔진 배출 가스·연비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일본 내수용 모든 트럭 출고를 중단하게 된 영향이다.
반면 항공주는 일본 정부가 국경 빗장을 푼다는 호재 속에 상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입국자와 귀국자에게 요구하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조건부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외환 시장에서 엔화는 안전통화에 대한 수요가 늘며 상승했다. 미국이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의 민간 기반시설과 정부 시설을 타격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안전통화로서 엔화가 새삼 주목받았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3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 내린 137.324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 가치의 상승을 뜻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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