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달러, 연준 정책·유럽 에너지 위기에 강세 심화"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 강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과 유럽 에너지 위기의 영향으로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쓰비시UFG파이낸셜그룹(MUFG)은 23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이번 주 들어 달러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낸 달러인덱스는 지난 22일과 23일 한대 109선을 넘어 서며 지난달 14일 기록한 올해 최고치 109.298에 다가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MUFG는 이번주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 약세는 연준이 오는 26일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서 상대적으로 매파적인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부분적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금리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춘다는 데에 배팅하고 있지만 최종금리 수준은 높은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MUFG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폭은 65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로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내년 중반 연준의 정책금리가 3.75%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의 부정적인 에너지 가격 충격도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은 메가와트시당 292.50유로로 10% 이상 급등했다. 영국의 익일물 천연가스 가격은 섬(Therm·열량단위)당 4.80파운드로 3분의 1가량 올랐다.
유럽의 TTF 가격은 지난 10년 평균의 14배 이상 올랐고 겨울로 접어들면서 유럽경제 붕괴 우려를 키우고 있다. MUFG는 최근 유로-달러 환율이 패리티(1대1 등가교환) 아래로 붕괴한 것은 이런 에너지 충격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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