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中 전력난, 지난해와 달라…오래 안 갈 것"
  • 일시 : 2022-08-24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中 전력난, 지난해와 달라…오래 안 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중국의 전력난이 이번에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3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양쯔강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난이 발생하면서 상하이 와이탄 지역은 이틀간 도시 조명을 꺼버리도록 지시했다.

    일부에서는 올해 전력난이 지난해처럼 심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전력난의 경우 전력 공급에 구조적 문제 때문이었으나 올해는 날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더위가 지나가고 나면 전력난은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맥쿼리의 래리 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지난해 전국적인 전력난을 겪으면서 올해 전력난도 또 그런 영상을 보일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작다"면서 "두 전력난의 규모나 원인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력난의 원인은 이례적인 수준의 무더위와 강수량 부족이라고 말했다.

    무더위로 전력 소비량이 늘어난데다 강수량 부족으로 양쯔강 싼샤댐 수력발전 규모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피치레이팅스의 다이애나 샤 어쏘시에트 디렉터도 "지역 전력 문제가 여름 이후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온도가 낮아지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 골드만, 블록체인으로 월가 겨냥…채권 거래 대폭 단축

    가상화폐가 몰락하는 와중에도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일부 미국 대형투자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거래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골드만삭스는 1억 달러어치의 2년만기 디지털 채권을 프랑스에 등록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처리했다. 이런 종류의 채권 매매는 보통 정산에 5일이 걸리는데 골드만삭스는 한 시간에 해치웠다.

    골드만삭스의 사례는 여러 날 동안 거래 상대방 사이에서 묶여 있는 돈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또 거래 상대방 리스크에 걸리는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는 뜻이기도 했다. 골드만은 이런 디지털채권을 원하는 고객이 더 있으며 더 많은 거래를 종결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경쟁자인 JP모건도 비슷한 블록체인 활용 플랫폼 '오닉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출시한 오닉스는 골드만삭스, BNP파리바 등 다른 은행들이 레포 거래에 활용하고 있다. JP모건은 오닉스가 3천500억 달러 이상의 레포 거래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서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다. 유럽 보험회사들은 2016년 B3i라는 컨소시엄을 형성해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을 모색했지만 지난 7월 신규자본 조달에 실패하면서 문을 닫았다.

    규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특히 다국적 은행들은 여러 나라의 감시기구와 블록체인 문제를 다뤄야 한다. 미국과 다른 해외국가에서는 위험관리, 사무수탁, 담보 등에 대한 법령이 논의 중이다.

    일례로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은행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못 한 위험에 대해 일정 자본을 비축해 두는 규정을 검토 중이다.(남승표 기자)

    ◇래리 서머스 "지나친 학자금 대출 탕감…美 인플레 악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학자금 지원 제도의 가장 큰 수혜자는 의사, 변호사, 금융가 등 고액 연봉자라는 분석도 제시된다.

    2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부 장관을 지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서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나치게 오래 미뤄주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머스 교수는 "정부가 터무니없이 관대한 학자금 대출 구제나 대학 등록금 인상을 장려함으로써 인플레이션에 기여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학자금 대출 탕감에 대한 정부 지출은 수요를 증가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학자금 대출자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학자금 채무를 면제해주거나 상환 부담을 완화해주는 것이 골자로, 미상환 대출 잔고에 대한 이자에도 상한선을 씌우게 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두 차례, 바이든 대통령은 네 차례나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해줬다. 이 조치로 미 전역에서 약 4천100만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구제된 학자금 대출 이자는 최소 720억 달러에 달한다.

    서머스 교수는 "최악의 아이디어는 고액 연봉을 받는 의사, 변호사, 투자은행가들이 혜택을 받는 현재의 모라토리엄(채무지불 유예)의 지속일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는 대학에 갈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규정안은 3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11월 1일 확정된다. 시행 시기는 내년 7월이다. (정윤교 기자)

    ◇ 美 고용주 50%가 감원 전망…잠재적 해고 대비 방법은

    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최근 몇 주 사이에 감원을 발표하고 있으며 일부는 감원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근로자들이 대비할 방법이 있다고 CNBC방송이 22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커리어 전문가인 맨디 우드러프-산토스는 "결국, 여러분은 경제에 일어나는 일을 통제할 수 없지만 강력한 전문성의 탄력성을 구축하는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감원을 발표한 기업은 베스트 바이(NYS:BBY),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NAS:WBD), 펠로톤 인터랙티브(NAS:PTON), 쇼피파이(NYS:SHOP), 리맥스 홀딩스(NYS:RMAX), 월마트(NYS:WMT) 등이다.

    50%의 기업이 전체 인력의 감소를 예상했으며, 52%는 고용 동결을 전망했고, 42%는 고용 제안을 철회를 전망한 것으로 8월 초 PwC가 722개 미국 기업들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는 향후 6개월에서 2년 사이 상황에 대해 경영진들이 예상한 것이다.

    CNBC는 잠재적 해고에 대비하는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부정적 뉴스 기사 헤드라인을 살펴보기보다는 특정한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종사하는 업계가 적어도 한동안은 해고에서 단절된 상태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굳이 우려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비상 자금을 갖고 있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는 해고 이후에 더 중요하다고 CNBC는 말했다. 실업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소득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은 또한 잠재적 해고에 앞서 '전문적 탄력성'을 증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우드러프-산토스는 지적했다.

    이직하는 때에 이력서의 먼지를 털어내는 것보다 퍼스널 브랜딩과 대인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업계의 콘퍼런스나 워크숍에 참석할 수 있으며 링크트인과 같은 소셜미디어에 업계 관련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고 우드러프-산토스는 말했다. (정선미 기자)

    ◇ CNBC "美, 은퇴하기 가장 나쁜 곳은 알래스카"

    미국에서 은퇴하기 가장 나쁜 주(州)는 알래스카라는 조사가 나왔다.

    CNBC는 22일(현지시간) 뱅크레이트가 미국 각 주의 경제성(40%)과 건강(20%), 문화(15%), 날씨(15%), 범죄(10%) 등 5가지 범주를 종합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다.

    알래스카는 생활비와 날씨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며 은퇴하기 좋은 곳 순위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다만, 뱅크레이트는 알래스카가 미국에서 가장 낮은 세금 부담으로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고 덧붙였다.

    알래스카에 이어 메인,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몬태나 등이 은퇴 정착지로서 적합하지 않은 주로 꼽혔다.

    뱅크레이트는 "은퇴할 장소를 선택하는 데는 주관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며 "이번 순위가 모든 사람의 우선순위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예를 들어 가족과의 근접성은 많은 은퇴자가 정착지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미들 클래스 밀리어네어' 저자이자 캔달 캐피털매니지먼트의 대표인 클라크 켄달은 "은퇴하는 사람 가운데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사람의 70~80%는 가족과 가까이 지내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용욱 기자)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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