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中·日·臺·홍콩, 일제히 약세
  • 일시 : 2022-08-24 17:50:13
  • [亞증시-종합] 中·日·臺·홍콩, 일제히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4일 아시아 주식 시장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미국의 긴축 경계가 지속된 가운데, 중국의 전력난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도 시장을 짓눌렀다.

    ◇중국 =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일부 지역의 전력난으로 기업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소식이 시장을 무겁게 짓눌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6% 내린 3,215.20에, 선전종합지수는 3.01% 밀린 2,160.3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시장의 약세는 일부 지역에서 전력난이 계속되면서 공장들이 가동을 멈추는 등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서남부 쓰촨성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산업용 전력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수력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이 줄면서다.

    전력난으로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많아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에서는 정보기술이 3.87%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원유·가스 운송과 신흥 산업도 각각 2.86%와 2.62%씩 빠졌다.

    선전에서는 기계장치가 4.53% 떨어지며 하락장을 주도했고, 환경보호(-4.47%)와 산업재 섹터(-4.30%)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긴축 경계가 지속되면서 연일 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39.28포인트(0.49%) 내린 28,313.47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26포인트(0.22%) 밀린 1,967.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도쿄 시장은 오는 25~27일(미국 시간) 열리는 미국의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행보에 대한 경계심을 놓지 못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둔화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책의 대폭 완화를 공식화했지만, 시장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

    종목별로 보면 철도와 가스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조선과 광업은 증가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5% 내린 136.68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 가치의 상승을 뜻한다.

    ◇대만 = 대만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경계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본 회수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6.70포인트(0.18%) 내린 15,069.19에 장을 마쳤다.

    산업생산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2% 상승했다는 대만 경제부의 전날 발표에 힘입어 증시는 힘차게 출발했다.

    장 초반 0.58% 상승까지 보이던 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의식한 외국 투자 자본의 유턴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일주일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591억 위안에 달하는 대만 주식을 매도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일부 나오면서 장중 주가가 회복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하지만 여전히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우세함에 따라 증시는 위축됐다.

    전자 제품과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의 하락도 대만 증시의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대만 디스플레이 유관 제품의 판매 실적은 지난달 대비 7.92% 하락했고, 전년 동기 대비 41.92% 하락했다. 수요가 위축됨에 따라 대만 산업 섹터의 에너지 소비 역시 지난해 대비 0.29% 하락한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와 선박·운송주, 무역·유통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오후 3시 1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0% 오른 30.252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홍콩 =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20% 떨어진 19,268.74에, 항셍H지수는 전장 대비 1.25% 밀린 6,565.69에 장을 마쳤다.

    yg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