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투자은행 에버코어, 런던서 주니어 연봉 1.1억으로 인상
  • 일시 : 2022-08-25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투자은행 에버코어, 런던서 주니어 연봉 1.1억으로 인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부티크 투자은행 에버코어가 런던의 주니어급에 두 번째로 연봉을 인상해줬다고 런던파이낸셜뉴스가 23일(영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1년 동안 업계의 연봉 인상이 가팔라지면서 이 속도를 따라잡으려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에버코어는 지난주 런던 신입사원들의 연봉을 기존 6만3천 파운드에서 7만 파운드(한화 약 1억1천100만 원)로 인상했다. 2년 차 애널리스트는 8만 파운드를 받게 됐으며, 3년 차 연봉은 9만 파운드로 올랐다. 회사는 작년 8월에 연봉을 한 차례 올렸다.

    작년 8월 에버코어는 미국의 애널리스트에 대해 신입에는 12만 달러(약 1억6천만 원)로 연봉을 인상했다. 이는 당시 경쟁업체인 JP모건이나 골드만삭스보다 2만 달러 높은 것이었다. 대형은행들은 이후 미국 내 신입의 연봉은 11만 달러로 높였다.

    미국에서 연봉이 오른다고 런던에서도 같은 수준으로 연봉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씨티그룹은 이달에 영국에서 애널리스트 연봉을 6만 파운드에서 7만 파운드로 올렸으며 2년 차는 8만 파운드로 올렸다. 이는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이 두 번째 연봉 인상의 혜택을 받은 지 8개월 만의 일이다.

    영국에서 에버코어의 어소시에이트 직급은 1년 차에 12만 파운드, 2년 차에는 13만5천 파운드, 3년 차에는 15만 파운드를 받는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정선미 기자)

    ◇ 日 당국, 구조화채권 민원 급증에 판매 실태 총점검

    일본 금융청과 증권거래감시위원회가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구조화 채권 판매 실태를 총점검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구조화 채권은 통상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강한 채권임에도 파생상품과 연계된 고위험 상품이라 개인이 큰 손실을 볼 우려가 있다.

    증권·금융상품 상담 센터에 따르면 구조화 채권 관련 분쟁은 지난 3년간 급증세를 보였다. 분쟁 해결 절차에 들어간 분쟁 사안은 2018년도에 7건에 불과했으나 2019년 33건, 2020년 69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현재는 33건으로 감소했지만, 금융청과 전국 소비생활 센터에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유산 상속이나 퇴직금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노년층의 불만이 두드러지고 있다.

    당국은 문제가 심각한 메가뱅크나 대형 증권사, 지방은행의 증권 자회사를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판매 실적의 실적 평가 가중치를 파악해 영업사원의 과도한 판매를 유도하진 않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증권거래감시위원회는 부적절한 모집이나 판매관리 체제가 적발되면 금융청에 행정처분을 권고할 방침이다. (문정현 기자)

    ◇ 벌어지는 미중 금리 격차…中 자금 유출 우려

    미국과 중국의 금리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주 열릴 예정인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매파적인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ANZ의 중화권 이코노미스트 레이먼드 영은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눈에 띄게 늦출 가능성은 작다"면서 "고용이 강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총 22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반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2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다.

    M&G 인베스트먼트의 관 이 로우 픽스드 인컴 헤드는 "인민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하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미국과 중국 간의 금리 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금리 격차 확대가 중국의 자금 유출, 은행 실적 압박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정원 기자)

    ◇'헤지펀드 전설' 줄리안 로버트슨 90세로 사망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줄리안 로버트슨이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심장 합병증으로 뉴욕 자택에서 사망했다.

    그가 설립한 헤지펀드 타이거 매니지먼트는 1980~90년대 세계 최대 헤지펀드 가운데 하나였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난 로버트슨은 1980년 타이거 매니지먼트를 공동 설립해 회사를 키웠고 1990년대에는 22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했다.

    20여 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32%에 달했지만, 로버트슨은 2000년 회사를 정리했다. 당시 그는 기술주들의 호황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버트슨은 펀드매니저들을 탁월하게 훈련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로버트슨의 수제자들을 지칭하는 '타이거 컵스'는 지금까지도 월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로버트의 자산은 48억 달러에 달한다. (정윤교 기자)

    ◇ WSJ "유럽,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다"

    유럽이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저널은 이날 게재한 사설에서 전일 나온 구매관리자지수(PMI)를 근거로 제시했다. S&P글로벌은 유로존 합성 PMI가 49.2라고 발표했다. 전월 49.9에 이어 2개월 연속 내렸고 18개월 내 최저였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서비스업은 간신히 50.2를 넘겼지만 17개월 내 최저였고 제조업 생산은 46.5로 위축 영역에 속했다. 주범은 인플레이션이었다.

    저널은 어떤 구제책이 나오더라도 규모가 작고 일시적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7월 0.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여전히 완화적인 편이고 겨울이 다가오면 에너지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유럽은 수출 구제금융 제공을 위해 미국, 아시아에 의존했는데 이번에는 그러기도 어렵다. 경기침체라고 하든 안 하든 미국은 기준금리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스스로 만든 저성장 함정에 깊이 빠져들었다. 부동산시장의 혼란, 민간기업에 대한 탄압, 역대급 코로나 봉쇄에 전력부족 사태까지 겹쳤다.

    이런 문제들은 유로존에 또 다른 문제, 유로 약세까지 야기했다. 유로는 최근 달러에 대해 1대1 등가교환을 의미하는 패리티 아래로 떨어졌다. 보통 이런 경우 독일 등 유럽 수출국에 도움이 되거나 최소한 수출기업의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주력 수출시장이 정체를 겪을 경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수입 물가 상승, 특히 에너지 가격에 부담을 준다.

    저널은 이번에는 유럽이 자체 성장 동력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사설을 마무리했다. (남승표 기자)

    ◇ CNBC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여행지는 발리"

    미국 CNBC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여행지로 인도네시아 발리가 뽑혔다고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여행사 클럽메드가 세계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50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범죄, 안전, 공해, 국산 맥주 가격, 야외 활동, 당일 여행 등 행복에 대한 9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발리는 전체 행복지수가 73.7점으로, 온천과 건강 센터, 이용 가능한 야외활동의 기회 등으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다.

    이어서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가 야외 활동 기회와 안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총 67.1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로, 이곳은 성 소수자 친화도가 가장 뛰어났다.

    상위 10위권 가운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범죄율이 가장 낮은 곳으로 선정됐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가장 저렴한 국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조사됐다. (권용욱 기자)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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