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式 국장급 인사…금감원 74년생 부서장 탄생
공매도조사팀 우선 신설…"필수불가결 판단"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임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국장급 인사에서 1974년생 부서장이 탄생했다. 금감원은 일부 증권사의 공매도 규정 위반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매도조사팀도 신설하기로 했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업무능력이 우수한 부국장·팀장 19명을 국실장 신규 승진자로 내정하고, 부서장 40명을 교체하는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국실장급 106명 중 38%를 교체하는 것이다. 통상 정기인사시 부서장의 80~90%를 교체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소한의 범위에서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장급 인사의 키워드는 단연코 '세대교체'다.
금감원은 조직 안정성을 위해 금감원 통합 이전 기관 출신의 1969~1971년생 부서장을 부원장보별 주무 부서장으로 전면 배치했다.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1971년생)이 주무 부서장 중에는 가장 어렸고, 안승근 기획조정국장·이창운 감독총괄국장·박지선 보험감독국장·이길성 저축은행감독국장·박용호 기업공시국장(1970년생) 등이 뒤를 이었다.
그간 공석이었던 은행감독국장 자리를 채운 김준환 은행감독국장을 비롯해 최광식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서정보 금융민원총괄국장이 1969년생이다.
이복현 원장은 40대 직원 가운데서도 업무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전격 발탁함으로써 인적 쇄신도 도모했다.
곽범준 금융데이터실장이 신규 승진하면서 1974년생 최연소 부서장이 됐다.
박현섭 상호금융국장과 권영발 자본시장특법사법경찰 실장, 최강석 자산운용감독국장도 1973년생으로 40대에 부서장을 달았다.
아울러 이 원장은 부서장 신규 승진자 중 절반을 공채에서 선발했다. 그간 연공서열 위주 인사관행에서 벗어나 조직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여성 인력인 윤정숙 회계조사국장을 발탁해 일선 부서에 배치했다. 이에 여성 부서장은 장성옥 IT검사국장, 이상아 보험리스크제도실장에 이어 3명이 됐다.
한편 금감원은 공매도조사팀을 우선 신설할 방침이다. 정기 조직개편은 원칙적으로 내년 정기인사 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 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의 주요 거래창구가 된 증권사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국민에 보다 헌신하는 감독행정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철저한 금융리스크 관리·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통해 금융산업의 신뢰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촬영 이충원]](https://newsimage.einfomax.co.kr/PCM20210519000074365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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