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잭슨홀 미팅 개막에 약세…가파른 강세 따른 '되돌림'
  • 일시 : 2022-08-25 22:11:30
  • 달러화, 잭슨홀 미팅 개막에 약세…가파른 강세 따른 '되돌림'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잭슨홀 미팅이 개막한 가운데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6.6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7.101엔보다 0.441엔(0.32%)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0.99696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0.99720달러보다 0.00024달러(0.02%)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6.23엔을 기록, 전장 136.70엔보다 0.47엔(0.34%)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8.592보다 0.09% 하락한 108.493을 기록했다.

    유로화가 한때 1.00333달러를 기록하는 등 반등에 성공한 뒤 약보합권으로 밀렸다.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요인이 유로-달러 환율에 충분할 정도로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되돌림 장세도 유로화의 추가적인 약세를 제한했다. 유로-달러 환율이 한때 20년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치는 등 단기간에 너무 가파른 속도로 약세를 보이면서다.

    급등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가 진정됐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이 매파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 대비 1.8bp 하락한 3.0899%에 호가됐다.

    자금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을 60.5%로 반영했다. 50bp 인상 가능성은 39.5%로 점쳐졌다.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됐다.

    일본 엔화 환율도 추가 약세가 진정됐다. 달러 엔 환율은 한때 136.290엔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 엔 환율 하락은 엔화 약세를 의미한다. 캐리 수요가 구축되면서 엔화의 추가 약세를 제한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올해 2분기(4~6월) 미국의 실질 경제 성장률 잠정치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앞서 발표된 속보치보다는 개선됐다.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0.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앞서 공개된 속보치인 -0.9%보다는 개선된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5%에는 못 미쳤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강력한 고용시장을 뒷받침했다.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천 명 감소한 24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5만5천 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CBA의 분석가인 크리스티나 클리프턴은 "잭슨 홀 미팅에서 나올 파월 연준 의장의 메시지가 매파적일 것이라는 전망은 달러화에 대한 상승 압력으로 계속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파월의 연설이 충분히 매파적이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면 달러화가 약간 되돌려질 위험도 있다"고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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