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환시 쏠림시 조치…필요시 국고채 단순매입"(종합)
환시 쏠림·투기 움직임 확대될 경우 적기 시장안정 조치
국채시장 변동성 지속시 긴급 바이백·국고채 단순매입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최근 외환시장과 관련해 "시장에 쏠림이 발생하거나 투기적 움직임이 확대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방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대외 여건이 달러-원 환율의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외환시장 심리의 일방향 쏠림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 문제보다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 주로 대외 요인이 기인한다"며 "원화뿐만 아니라 여타 주요 통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정책금리가 역전된 7월 말 이후에도 외국인의 자금 유입세도 유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방 차관은 국채시장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어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며 "금리 인상 폭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전반적으로 시장이 안정된 모습이었으나, 국채금리 상승 등 시장별로는 차별화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와 관계기관은 국채시장 상황 및 잭슨홀 미팅 결과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과도한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적기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적기대응 방안에는 예정된 바이백 물량 확대, 긴급 바이백 실시,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등이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방 차관은 "누적된 금리 인상이 금융소비자 및 금융기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다방면에 걸쳐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최근 은행 수익 및 예대금리차 동향을 점검하고 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제2금융권 위험요인을 관계기관이 짚어보겠다"고 말했다.
무역수지 적자 관련해서는 "에너지 수입가격 상승에 주로 기인하며 대외 건전성 판단에 보다 중요한 경상수지는 상반기까지 24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방 차관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므로 정부와 관계기관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발생 가능한 모든 경우에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관계기관과 함께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별로 컨틴전시 플랜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지속해서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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