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잭슨홀 대기하며 보합권 등락 지속…0.80원↓
  • 일시 : 2022-08-26 11:09:55
  • [서환-오전] 잭슨홀 대기하며 보합권 등락 지속…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초중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잭슨홀 회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은 탓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5분 현재 전장 대비 0.80원 하락한 1,334.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20원 하락한 1,335.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일시적으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약보합권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파월 의장의 연설 강도와 이에대한 시장 반응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망 심리가 강화됐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일 수 있지만, 이미 그 가능성이 상당폭 반영됐으며 불확실성 해소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최근 고개를 들었다. 이에따라 국내외 주요 주가 지수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일부 되살아났다.

    다만 잭슨홀 결과를 예단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시점이다. 또 잭슨홀 이벤트가 지나가도 중국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와 유로존 에너지 위기 등 대외적으로 달러-원 상승을 자극할 재료가 여전한 상황이기도 하다.

    외환당국의 달러-원 급등에 대한 우려는 이날도 이어졌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아침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대외 여건이 달러-원의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외환시장 심리의 일방향 쏠림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면서 "시장에 쏠림이 발생하거나 투기적 움직임이 확대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 등 시장 참가자들의 거래도 활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도 1,330원대 중반 수준에서 관망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대기 심리가 강해서 현 수준에서 추가로 변동성이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달러-원 1,330원을 하회할 모멘텀은 없는 가운데, 위쪽 1,340원은 당국 경계감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상으로는 네고가 일부 나오는 양상이고, 외국계은행을 통한 매수는 전일처럼 적극적이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이벤트를 앞두고 조용한 시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1,333원이 하향 돌파되면 1,330원까지는 레벨을 낮출 수도 있어 보이지만, 대기 매수 물량도 탄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0.20원 하락한 1,335.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이후 개장가에서 수준의 좁은 범위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고점은 1,336.00원, 저점은 1,333.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9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1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62엔 오른 136.76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4달러 내린 0.996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49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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