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코앞에 나오는 PCE…파월의 비둘기 날갯짓 부를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7월 지표가 소폭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근원 PCE 가격지수는 잭슨홀 심포지엄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 직전에 발표된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의 7월 근원 PCE 가격지수 예상치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대비 4.7% 상승이다.
지난 6월의 전월 대비 0.6% 상승, 전년 대비 4.8% 상승보다 낮은 수준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에서 식품,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것이다.
7월의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6.3%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 또한 4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던 6.8%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다수의 전문가는 파월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7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 둔화가 다소 비둘기파적인 어조로의 전환에 힘을 실어 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블랑크 샤인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샤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월 의장은 연준이 경제 지표에 의존하여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점을 계속 강조할 것"이라면서 "PCE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연준 피벗과 관련한 모든 기대감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피벗이란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의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소폭 낮다고 해도 연준의 상당한 정책 피벗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씨티의 앤드류 홀렌호스트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PCE 가격지수가 메디케어 인하나 주가 하락 등의 일시적인 요인으로 둔화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급격한 물가 하락이 없는 이상 7월의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여전히 연준의 인플레 목표치 2%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근원 PCE 가격지수가 연준 피벗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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